스팁배너
전판에서 어떤 쉴청이가 푼 조선시대 au 썰에서 재야 의원인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배너 박사님보니까 생각났는데... 원래 호랑이인데 인간으로 둔갑해서 의원일 하는 요괴? 같은 배의원님 생각난다. 원래는 그냥 호랑이였는데 오래 살거나 산신령 도움을 얻었거나 해서 영력을 얻어서 인간으로 살다보니까 호랑이로 살았을 때 인간을 잡아먹은 게 후회스럽고 그런 거야. 그래서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의원 일을 하는거지! 근데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 요괴라서 호랑이 본성은 그대로 남아있고ㅇㅇ 평소에는 존나 참고 사는데 위험하거나 화나면 어흥!!! 이게 뭐야
로 썰을 더 풀어야징... 커플은 스팁배너나 토니배너ㅇㅇ 스팁은 무관하면 좋겠다. 요괴가 나온다는 소문을 들은 왕이 요괴 퇴치하라고 보낸 거지.
로키는 산신령 역할ㅋㅋㅋㅋㅋ근데 장난꾸러기라서 배너를 완전히 인간으로 만들 능력이 있는데도 그냥 배너가 화나면 인간 모습을 유지 못하게 만듦. 그리고 완전한 인간이 되고 싶으면 네 본래 모습까지도 사랑해 줄 인간을 만나 100일을 보내야 하느니라 함ㅋㅋㅋ
암튼 결말은 로키가 장난 친 거 알고 오딘이 토르를 보내서 해결하라고 함. 근데 토르가 동생보다 도술이 부족함... 호랑이까지 사랑해주는 스팁 덕분에 행복하게 사는 배너가 보고 싶다. 근데 토르의 도술이라서 여전히 호랑이로 변함ㅋㅋㅋㅋ 단 이젠 본인이 원할때만! 배너는 좋아함ㅇㅇ 호랑이도 버릴 수가 없었거든.
배너는 원래 호랑이인데 좀 오래 살아서 이성이 생김. 한 200살 됐다 할까 150살 넘어서부터 쪼끔씩 생각할 수 있게 되고 200살 정도 되니까 제대로 사고할 줄 앎ㅇㅇ 근데 그래도 호랑이라 평범한 호랑이처럼 살고 있었음. 산길 지나다니는 사람도 공격하고 배가 너무 고플 땐 마을로 내려와서 소도 잡아먹고... 인간은 안먹음ㅋ 사냥 못하는 호랑이만 인간 먹는다면서요? 배너는 아직 쌩쌩하니까ㅇㅇ 어쨌든 배너가 어느 날 호랑이 사냥을 온 고을 수령에게 쫓김. 화살도 맞고 마이 다친 채로 막 도망가는데 산속에서 한 사냥꾼을 마주침. 배너는 죽었구나 생각하는데 사냥꾼 바튼은 배너가 많이 다친 걸 보고 쯧쯧하면서 도와줌. 존나 겁도 없이 배너 엉덩이를 밀어서 부엌 안으로 밀어넣었다 하자ㅋㅋㅋ 그리고 병사들이 오니까 저쪽으로 갔음ㅡ"ㅡ하면서 다 보내버림. 선녀와 나무꾼 돋네... 암튼 잔뜩 털 세우고 있던 배너는 그제야 어? 인간이 날 도와줬어... 하면서 감동 받음. 배너는 보답해야겠다고 마음먹음. 근데 사냥꾼 바튼은 배너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니 훠이 네 갈길 가라ㅡ"ㅡ함. 배너가 안가고 주위를 맴돌아도 보통 호랑이는 아니군 영물인가ㅡ"ㅡ라고 생각할 뿐 딱히 뭐 해달라느니 하진 않음. 배너는 이게 아닌데 내 친구는 인간이 필요한 거 말해줬다는데... 그러다가 인간 동생이 있다고 자랑했던 친구랑 자기의 큰 차이를 깨달음. 친구는 나이가 더 많아서 말도 함ㅋ.... 배너는 아 말이 안통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할 수가 없구나 난 그저 동물일 뿐이지 하면서 돌아감.
그리고 며칠을 동굴에서 끙끙대다 큰 맘 먹고 산신령을 찾아감. 가서 인간이 되고 시퍼여;ㅅ; 하고 로키한테 부탁했다가 로키의 장난에 걸려들음. 며칠 동안 로키가 시키는 거 다 하면서 대가를 주고 나니까 로키가 주문을 걸어줬는데 인간수컷이야...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아무튼 먼 조상님의 친구였던 곰은 인간암컷이 돼서 인간이랑 결혼했다던데 망했어요... 이케이케 사냥꾼님 도와주면서 살려고 했는데... 게다가 완전한 인간도 아니래. 본래 모습까지도 사랑해줄 인간과 진정한 사랑에 빠져서 100일을 보내야 한대...
어쨌든 겉으로나마 인간이 됐으니 배너는 인간답게 살기로 함. 배너는 로키의 특강을 받아 인간 말과 기본적인 것들을 배움. 근데 또 로키가 장난을 쳐서 배너가 여자말투를 배움ㅋㅋㅋㅋㅋ 결국 배너는 시꺼먼 털쟁이 아저씨 주제에 다소곳한 여자 말투를 쓰게 됨미다... 미아내요 배박사님...
배너는 로키한테 옷과 돈이라는 것들을 받아서 마을로 내려감. 산 넘어다니는 인간들을 놀래키기도 하고 공격하기도 하면서 이상한 냄새에 호기심이 생겨서 남은 짐을 뒤져본 경험이 있던지라 배너는 사람들이 주막에서 마시는 게 뭔지 앎. 이름은 모르지만 향기나는 물! 되게 맛있음 나도 먹고시펑... 해서 주막 가서 저거 달라고 하고 돈 내미는데 사실 로키도 인간들의 돈이 어느게 어느건지 잘 몰라서 100전 짜리를 막 준거였음ㅋㅋㅋㅋ 술 한잔에 100전 내미니까 주모가 에그머니나! 하고... 배너는 영문도 모르고 ?? 산신령님이 주신 돈인데 설마 가짜? 이러는데ㅋㅋㅋ 토니가 그걸 보고 오호라? 해서 배너에게 접근함.
토니는 유명한 양반집 자제인데 성균관 유생이면서 한량으로 소문났음ㅇㅇ 성균관 유생치고는 나이가 많...겠네? 에잇 그럼 토니 나이를 줄이지 뭐^0^ 젊은 토니! 20대 후반 토니! 비싼 비단옷 입고다니고 기루에서 술 마시고 기생들이랑 놀음. 근데 공부도 잘함ㅋㅋㅋㅋ 암튼 성균관 담 넘어서 몰래 나온지라 수수하게 주막에서 술 마시던 토니의 눈에 옷은 허름하게 입어놓고 술 한잔에 100전을 내는 미친놈이 들어온 거임. 뭔진 몰라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토니는 그 남자에게 접근함. 근데 말을 시켜보니까 말이 어눌한데다 말투도 이상해ㅋㅋㅋㅋㅋ 그때 포졸들이 들이닥침. 배너를 수상히 여긴 주모가 관아에 신고해서 그런거였음. 뭣도 모르는 배너는 멍청하게 쳐다보다가 붙들림. 배너는 인간들이 자길 못 움직이게 하니까 순간 화가 나서 눈에 녹색빛이 번쩍! 호랑이가 크앙! 하려는데 토니가 막음. 아 얘 내 친구임ㅇㅇ 나 모름? 나 토니 스타크야! 영의정 아들래미라서 포졸들은 바로 깨갱함.
배너는 물론 포졸이 뭘 하는 인간인지 무슨 일이 일어날뻔 했는지 전혀 이해 못함. 아는 건 토니가 강자라는 것뿐임. 토니보다 커다란 인간들이 토니 한마디에 깨갱하고 갔으니까ㅇㅇ 토니는 배너 옆구리 찔러서 감사인사 받아내는데 되게 흥미가 돋는거야. 포졸한테 잡혀서도 겁먹은 기색 하나 없고... 그래서 방으로 꼬셔가서 부어라 마셔라함. 배너가 아는 것이 전혀 없다는 걸 깨달은 토니는 얘가 진짜로 이상하다는 걸 알게됨. 떠보듯이 주상께서 어쩌고 해보니 ?? 하다가 전하께서 어쩌고 하니까 한참 뒤에야 아 임금님ㅇㅇ 하면서 알아들음. 자기 아부지 이야기 흘려도 영의정? 그게 뭐야´_` 이러고 있고ㅋㅋㅋ 이러니까 토니가 배너에게 진지하게 정체가 뭐냐고 물음. 배너는 당황해서 꼬리가 나왔나? 귀가 나왔나? 수염이? 줄무늬가?? 설마 신령님 야매인건... 이러고ㅋㅋㅋㅋ
그러다가 어떻게 토니 꼬임에 넘어가서 아주 조심스럽게 털어놓음. 소녀는 200년 묵은 범이온데 신령님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인간이 되었사옵니다. 토니는 빵터짐ㅋㅋㅋㅋㅋㅋ 근데 신나게 웃고 났는데도 배너가 똑같은 표정으로 ? 하고 있는거 보고 어 이새끼 진짜 미쳤거나 진실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함. 토니는 설마설마 하면서도 진짜냐고 증거 보여달라고 조름. 배너는 엄청나게 고민하다 결국 꼬리를 보여줌. 토니는 허......0ㅇ0 상태가 됨ㅋㅋㅋㅋ 넋 나간채로 잡아당겨도 보고 간지럽혀도 해보고ㅋㅋㅋㅋ 근데 진짜 꼬리야! 진짜 호랑이야! 토니는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림. 머리속에는 온통 COOOOOOOOOL!!!이 들어참ㅋㅋㅋㅋㅋ 토니는 배너한테 자기집에 가자고 조름. 배너는 집? 산에 있는 우리집 갈건데... 하다가 인간이 산에서 자면 얼어죽는다, 인간세상에 적응을 해야 진짜 인간이 돼서도 자연스럽게 살 수 있지 않겠냐, 하는 꼬득임에 넘어가서 쫄래쫄래 토니 따라감. 으리으리한 기와집 보고 배너도 0ㅇ0 상태됨ㅋㅋㅋ 그렇게 토니와의 동거 라이프☆가 시작되는데...
토니는 그냥 신기하고 궁금해서 배너를 데려온 거였는데 지내다보니까 귀여운 거야ㅇㅇ 그래서 어디서 이상한 오해 안사게 말투만 조금 고쳐줌. 그래도 여전히 성인남성치고는 과하게 부드럽지만ㅋㅋㅋ 그리고 글도 좀 가르치고... 그러다가 둘이 또 주막에 가게 됨. 근데 그때 배너의 귀에 보부상들의 이야기가 들어옴. 여기 산 길목에 호랑이가 나타난다, 사람을 죽인다, 요물이라더라 하는 내용이었음. 근데 배너는 충격을 받음. 사람들이 뿜어내는 공포와 증오, 혐오의 감정이 호랑이 영물답게 감각이 굉장히 예민한 배너에게 그대로 느껴진 거ㅇㅇ 배너는 인간들에게 자신이 공포와 증오의 존재였다는 걸 그제야 자각함. 자신이 저질렀던 짓의 무게도 깨닫고. 토니는 짐승 본성이던걸 어쩌겠냐고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지만 배너는 너무 후회스럽고 미안했음. 죄책감에 시달렸음. 토니한테 어떻게 해야하냐고 막 그랬음. 결국 토니는 배너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 바로바로 의원! 드디어 배의원님이다!!
배너는 토니의 도움으로 의술을 공부함. 토니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줌. 약 1년을 공부한 끌에 배너는 훌륭한 의원이 됨. 배너는 토니에게 고맙다고, 꼭 보은하겠다고 한 뒤 사람들을 도우러 떠남. 토니는 존나 보내기 싫었지만 어쩌겠어 가겠다는데... 게다가 토니는 아직도 자기 마음 깨닫지 못함ㅇㅇ 토니 미안해 넌 이제 기회가 없단다... 아 가기 전에 토니한테는 특별히 연락할 방법을 알려줬다고 하자. 배너가 살던 산에 소식 전해주는 수리가 하나 있는데 걔를 토니네 집까지 돌게 한 거ㅇㅇ 배너에게 할 말이 있으면 곱게 편지를 써서 수리한테 물려보내면 됩니다... 요금은 고기 한 점ㅇㅇ 아무튼 배너는 산속 깊은 곳에 외따로 서있는 민가나 산촌 등 의원 보기 힘든 동네로 다니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움. 후각 청각 다 인간보다 발달해서 약초 같은 거 냄새로 찾고 막 그럼ㅋㅋㅋㅋ 이동은 산으로 함. 먼거리는 그냥 호랑이로 달려버림ㅇㅇ 그러니까 신출귀몰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배너에 대한 소문이 막 퍼짐. 동시에 호랑이 요괴에 대한 소문도 퍼짐. 멀리서 배너가 둔갑하는 걸 얼핏 본 사람들이 인간으로 둔갑하는 호랑이 요괴가 있다고 한 거ㅇㅇ 그게 와전되고 살이 붙고 하다보니 한양에는 인간을 잡아먹는 못된 호랑이 요괴가 있다더라!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더라! 인간으로 둔갑도 한다더라! 수상한 사람 있으면 관아에 신고해! 이러케 됨. 그 소문을 들은 토니는 헐 설마 우리 배너가? 안돼!! 위험해!! 이럼서 배너를 찾기 시작함.
이 두 가지 소문이 왕한테 들어온다 하자ㅇㅇ 백성들이 배너를 추앙?하고 그러니까 왕도 알게됨. 왕은 배의원? 그게 누구냐? 하는데 의원이래ㅇㅇ 그것도 신출귀몰하고 실력 좋다는 의원. 왕이 그래? 만나고 싶으니까 방 좀 내봐 해서 관아마다 방이 붙음. 배의원을 찾습니다... 그래도 안오니까 수색대를 꾸림. 퓨리, 콜슨, 나타샤 이 셋ㅇㅇ 배의원을 찾으러 감.
동시에 전국을 돌아다닌다는 호랑이 요괴를 사냥해야겠다고 명령을 내림. 젊은 장수 스티브를 불러서 요괴 퇴치를 명함. 스티브는 유명한 사냥꾼인 바튼을 그 뭐야 종자로 삼음. 그래도 되나? 바튼은 평민인데... 암튼ㅇㅇ
그리고 또 하나! 오딘이 로키의 장난을 알게 돼서 로키 혼내고 토르한테 도술을 바로 잡으라고 시킴. 그렇고 토르가 배너를 찾으러 감.
이렇게 모든 멤버가 배박사님을 찾으러 가니... 이것이 어반저수전이니라! 얼쑤!
어 근데 토니랑 헤어지고 의원 하던 1년 동안 배의원님은 망충한 호랑이에서 생각하는 인간으로 변했습니다... 그저 자길 도와준 인간 사냥꾼에게 도움을 주려는 생각 하나만 갖고 인간이 되려고 한 건데 정작 인간이 되고 인간세상을 좀 알게 되니까 어째 영 아닌 거야. 자기 자신을 버려가면서까지 인간이 되어야 했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음ㅇㅇ 인간이 생각처럼 선량하고 막 그런 존재는 아닌 걸 알게 된 거지. 사실 인간이 호랑이인 자길 잡으려고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자기도 다른 동물 잡고 그러니까ㅇㅇ 근데 인간끼리 그러는 건 이해를 할 수가 없었음.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탐관오리한테 괴롭힘 당하는 광경을 보면 괜히 인간이 된다고 했나 싶을 정도였음. 그러면서도 한밤중에 문 두드리는 배의원님을 의심 한 점 없이 집에 들여서 대접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순수한 선의와 호의로 다른 이들을 돕는 사람들을 보면 인간 되길 잘한 거 같다고 나도 저런 인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인간의 본성은 어느 쪽인가 선과 악은 어떻게 나뉘는가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은 인간인가 아닌가...! 우리 배의원님 인간 본성 탐구하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내면 탐구에 푹 빠진 배너는 순식간에 성숙해집니다...
그런데다가 호랑이 요괴...를 필두로 해서 온갖 요괴들이 사람을 해친다는 소문이 많이 돌아서 배너는 태도가 많이 바뀜. 인간들의 적의와 공포를 민감하게 느끼고 있어서 항상 움츠러든 상태로 다니고 죄책감과 미안함을 달고 살아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짐^0^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도 자존감 하락에 한몫했고ㅇㅇ 그리고 혹시라도 정체를 들킬까봐 소리없이 다니고 무슨 시비라도 걸리면 무조건 먼저 굽히고ㅇㅇ 그러다가 어느 마을에서 사또가 어린 여자애한테 강제로 수청을 들라며 끌고 가는 거 보고 빡돌아서 호랑이로 변해 날뛰게 됨. 그 뒤로는 그런 일을 막으려고 인간들과 조금 떨어져서 지내게 됨. 그래서 배너는 깊은 산골짝에 집 한 채 지어놓고 삶. 여행자들이나 길 잃은 사람들, 거기까지 찾아오는 급한 환자들만 의원에서 머물게 해주고 환자들은 자기가 직접 찾아다님ㅇㅇ 배너는 현재 전라도 산골짝에 머물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많음. 수령도 좋은 사람이라 가끔 배너 초대해서 맛있는 것도 차려주고 그럼ㅇㅇ
그런 상황에서... 제일 먼저 바튼이랑 스팁이 배의원을 만나는 거야. 둘은 호랑이 요괴를 찾아 산으로 돌고 있었음. 보통 짐승들은 두렵지 않음. 바튼이 있으니까요☆ 스팁도 뛰어난 무관이고ㅇㅇ 그러다가 둘은 산속에서 집을 발견하고 하룻밤 묵게 해달라고 하려고 감. 가보니까 민가가 아니고 의원임. 둘은 왜 이런 곳에? 했지만 곧 산짐승들한테 다치는 백성들이 많음갑다 하고 넘어감. 배너는 바튼보고 오늘 우연히 은인을 만났습니다 지금 보답하러 갑니다 두근두근 하는데 뭔가 이상해... 왜 장군님한테도 두근두근함요? 그렇습니다 배너는 잘생기고 몸 좋고 다정하면서도 정중한 스팁 장군님께 첫눈에 반한 것이었습니다... 그걸 모르는 배의원님은 당황당황. 배의원이 선량하게 웃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스팁은 얼마 안가 그 의원의 말이 어눌한 점까지 귀여워 보이니까 당황당황. 계속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서 당황백배. 스팁은 어찌 사내가 사내를 마음에 둔단 말이냐! 이러면서 허벅지 찌름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보는 바튼만 뭐야 이 둘ㅡ"ㅡ하고ㅋㅋㅋㅋㅋ
배너 때문에 둘은 의원을 못떠나고 밍기작거림. 스팁의 변명은 배의원님이 위험할까봐ㅇㅇ 물론 바튼만 증군늼 그르믄 은듭느드 ㅡ"ㅡ... 할 뿐ㅋㅋㅋ 그렇게 한 주가 넘게 의원에서 머무르는데 토니가 뙇!! 등장함. 수리가 배달해준 편지를 보고 어느 마을 근처의 산인지는 알고 왔는데 아뿔싸... 이 마을에는 수리가 안와서 자세하게는 알 수가 없는 거임. 그래서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안알려줘. 배의원님 어디사는지는 비밀이래ㅇㅇ 결국 돈 뿌려서 정보를 싹싹 끌어모아서 배너를 찾아왔음. 배너는 토니 보고 반가워서 한달음에 달려나감. 토니는 배너가 무사한 거 보고 안도해서 배너를 꽉 끌어안음. 스팁은 괜히 기분 잡침ㅋ 토니가 영의정 아들인거 관심없어서 모르는 스팁은 유생인 거 같은데 쟤는 책 안 읽고 여기서 뭐한대ㅡㅡ 토니는 토니대로 스팁 보고 의심함. 이거 이 새끼 무관이잖아 우리 호랭이 잡으러 온 거 아냐?ㅡㅡ 이럼서ㅋㅋㅋ 하지만 배너의 마음은 이미 스팁을 향해 있음. 토니에게 말을 빙빙 돌려서 상담한 배너는 자기가 스팁을 사랑한다는 걸 깨달음. 배너는 이게 바로 로키가 말했던 사랑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스팁도 자길 사랑해주길 바람. 근데 스팁 반응 보니까 좋아하는 거 같긴 함ㅇㅇ 희망이 생긴 배너는 스팁한테 정체를 밝힐까 말까 함. 상담해준 토니만 넋부자 돼서 배너 이건 아니야 배너 정신차려 배너ㅓㅓㅓ....
배너 정체가 밝혀지면 스팁 바튼 토니 쉴드 3인방 토르 얘네가 도와주면 좋겠다. 다들 배너의 됨됨이를 직접 느껴서 사람 마구잡이로 해치는 요괴라는 건 헛소문이라고 생각하고 도와주면 되겠다ㅇㅇ 일단 나머지 애들부터 불러놔야지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온 건 쉴드 3인방임. 기생들을 정보망으로 쓰는 나타샤가 전라도 지방 어느 산골짝에 희한한 의원이 산다는 정보를 입수함. 의원이면서 마을이 아니라 깊은 산 속에 산다고ㅇㅇ 용케 범한테 물려가지 않고 무사하다고는 말도 들음. 그렇게 해서 3인방이 거기로 출발함. 마을 도착해서 배의원 위치 물어보니까 말을 안해줘. 나랏님이 잡아가면 우린 어떻게 사냐고. 3인방이 절대 잡아가는 거 아니라고 상을 내리신다고 하니까 노인들이 진짜냐고 그러면서 배의원이 사는 곳을 말해줌. 가보니까 진짜 산속임. 깊은 산 속ㅇㅇ 근데 사람은 셋이나 있음. 콜슨은 토니랑 스팁을 바로 알아봄. 스팁이 왜 이런 산골에 있는지도 눈치 챔. 바튼은 누군지 모르지만 딱 봐도 활쟁이임. 스팁이 데려온 게 분명함. 근데 토니는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음. 떠보려고 하는데 눈치가 귀신같아서 넘어오지도 않음ㅋㅋㅋㅋ 근데 배의원이 조심스럽게 대답함. 토니가 의술 공부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고. 퓨리는 그 토니가 스폰서를... 우리말은 대체 뭐가 있지... 암튼 토니가 키워줬으니 실력 좋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것도 알만 하다고 돈 많아서 말 막 사서 타고 다닌다고 생각함ㅇㅇ 어쨌든 3인방은 배의원에게 주상을 좀 알현해달라고 부탁함. 배너는 거절함. 3인방은 허락할 때까지 못간다고 드러누움. 의원에 손님이 셋 늘음.
이제 어떻게 정체가 밝혀지냐면... 그런 상태에서 배너가 아랫마을로 진료하러 나갔는데 하필 그 마을에 왜구들이 쳐들어왔다고 하자. 배의원님은 사람들 대피시키다가 칼 맞고 변신함. 갑자기 호랑이가 톡 튀어나오니까 사람들이 더 놀라서 미친 듯이 도망침. 아랫 마을 사람들이 산을 넘어오니까 멤버들이 당황해서 무슨 일이냐고 물음. 왜구가 쳐들어왔다는 대답에 더욱 당황함. 배의원이 거기 갔으니까. 근데 젤로 당황한 건 토니ㅇㅇ 싯빨 배너 정체 들키면 어캄? 저 칼쟁이랑 활쟁이가 배너 죽이려고 하면 어캄? 그래서 토니가 제일 먼저 뛰어감. 스팁도 마을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며 뛰어감. 바튼은 왜구 쫓아내려고 뛰어감. 3인방은 배의원님 보호하려고 뛰어감. 그리고 토르는 워프 잘못해서 난리 난 마을에 떨어짐ㅋ
토니가 제일 먼저 가긴 했지만 운동 안한 몸이라 체력이 딸려서 스팁이랑 바튼한테 뒤짐ㅋㅋㅋㅋ 마을 입구로 들어선 둘의 눈에 들어온 건 거대한 범이었음. 범이 미친 듯이 날뛰면서 왜구를 물어죽이고 있었음. 쪽바리들은 호랑이데스네 무섭데스 ㅌㅌ다요 하면서 도망침. 근데 걔네 가니까 호랑이가 뒤를 돌아봄. 녹색으로 번쩍거리는 눈이 스팁이랑 바튼이랑 딱 마주침. 바튼은 호랑이 보는 순간 엉? 그때 그 영물 아님? 하면서 활을 살짝 내림. 뒤늦게 온 토니는 이미 배너가 변한 걸 보고 시발 망했다ㅏㅏ 함. 그래도 스팁이 뭔 짓 하기 전에 재빨리 배너한테 달려감. 호랑이 상태에선 평소보다 더 동물적이고 본능적이긴 했지만 배너는 토니와 장군님, 사냥꾼님 그리고 나머지를 알아봄. 그래서 저 안싸울건데여; 하면서 최대한 순해 보이는 표정으로 살금살금 걸어옴. 물론 스팁과 3인방의 눈에는 평범하게 뛰어오를 준비 하는 걸로 보임ㅇㅇ 토니가 짜증나긴 해도 어쨌든 전하의 백성 1인이니 토니를 구해야한다고 생각한 스팁이 미친 듯이 토니를 부르지만 토니는 개무시하고 배너한테 달려감. 근데 배너와 토니 사이에 번개가 꽝 치더니 토르가 짜잔 나타남. 토르는 ??? 한 표정으로 코앞에 서있는 토니랑 저 뒤쪽에 있는 배너랑 돌아보다가 자기가 할 일은 배너를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거니까 다른 인간들이 있어도 괜찮겠지 하고는 배너한테 다가감. 토니는 토니대로 이 새낀 또 뭐야ㅡㅡ 하면서 짧은 다리로 뜀. 스팁은 토니 구하러 뜀. 3인방은 설마설마 하면서 뜀. 바튼은 안뜀. 호랑이 자극하면 안되니까 걸음ㅋ
토르는 인간들이 오든 어쩌든 신경도 안쓰고 배너한테 우렁찬 목소리로 말함. 배너ㅓㅓ 미안하다! 아우 대신 사과한다ㅏㅏ 배너가 ?? 하니까 나의 이름은 토르! 로키의 형이니라ㅏㅏ 함. 일단 자기소개한 토르는 배너가 이해 못했다는 거 눈치 못채고 설명함. 아우가 제대로 된 주문을 걸지 않았다 배너의 의지에 반해 원래 모습으로 변하는 문제가 있다 토르가 해결한다 진짜 인간으로 만들어준다ㅏㅏ 그 말에 스팁이랑 바튼, 쉴드 3인방은 눈앞의 범이 그 호랑이 요괴이며 동시에 배의원이라는 것을 깨달음. 스팁이 당황해서 뭐라고? 의원님이 호랑이 요괴였다고? 함. 바로 그때 윗마을 병졸들이 몰려옴. 왜구랑 호랑이 요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거ㅇㅇ 배너는 병사들을 보고 반사적으로 인간으로 돌아옴.
병졸들이 몰려오니까 토니는 알고 있었는데?ㅋ 이럼서 배너 옆에 서고 눈썰미 좋은 바튼은 1년 전에 그 호랑이인거 알아보고 얘 영물임ㅇㅇ 요괴 아님 해서 배너 죽이지 않겠다고 하고 쉴드 3인방은 호랑이라 할지라도 백성들에게 큰 도움이 되니 잡을 수 없음요 그리고 우린 배의원님 찾으러 왔음 호랑이 사냥 온 거 아님ㅇㅇ 이러고ㅋㅋㅋ 토르는 난 이 친구 인간 만들어주려고 왔다 죽으면 안된다 토르 화난다 해서 도술로 우르르쾅쾅ㅋㅋㅋㅋ
근데 뼛속까지 전하께 충성!!! 인 스팁만 엄청 갈등함ㅋㅋㅋ 근데 배너는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스팁이 갈등하는 거 보고는 아 난 결국 인간 못되겠구나 해서 제가 인간을 해쳤던 것은 사실이니 이것으로 속죄가 된다면 죽이셔도 됩니다 장군님 마음대로 하세요 하면서 자기 목숨을 내놓음. 어 그 뭐지 호랑이 여인이 장수한테 임금님 앞에서 절 죽이세요 하던 그거! 그거처럼ㅋㅋㅋㅋ 그러니까 스팁은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 마음을 따름. 임금님 조까! 이러케 착한 의원님을 어케 죽여! 그리고 가장 큰 벽을 넘었으니까 사내와 사내라는 문제는 스팁한테 암것도 아니게 됨ㅋㅋㅋㅋㅋ 토르신선은 스팁이야말로 배너의 진정한 짝이라는 걸 깨닫고 얼른 사랑의 증표를 보이라고 하고 도술을 부림. 그 말을 들은 스팁이 사랑의 증표?? 그게 뭐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배너한테 입을 맞춘 순간 천지가 번쩍번쩍함. 근데 토르의 도력이 워낙 떨어져서ㅋㅋㅋㅋㅋㅋ로키의 도술을 뭔가 이상하게 만드는 기능밖에 못함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제는 자의로만 변할 수 있게 됐다고 하자! 토르가 자신만만하게 이제 완벽한 인간이다 어디 한 번 변해보게 안될 거야! 했는데 뿅 변ㅋ함ㅋ 당황한 토르가 이게 아닌데... 뇨롱... 하면서 아부지한테 말해서 고쳐준다 토르 차카다 하는데 배너가 사양함. 이게 더 좋다고. 자기가 본디 인간이 아니라 짐승임을 잊고 싶지 않다고 인간을 완전하게 이해할 때까지는 그렇게 살고 싶다고ㅇㅇ
암튼 그러고 있으니까 퓨리가 다 됐으면 빨리 좀 도망가라고 함ㅋㅋㅋ 멤버들은 작별인사 나눔. 토니가 젤로 슬퍼함ㅋㅋㅋㅋ 저 시발새끼가 내 배너를ㅠㅠㅠㅠ 배너는 고맙다고 하면서 토니 꼭 안아준 뒤 스팁 등에 태우고 둘이서 사랑의 도주함. 도망치는 둘을 화려한 언변과 아버지 자랑으로 병사들 혼을 쏙 빼놓는 토니, 도술로 겁주는 토르, 활 쏴서 위협하는 바튼, 상관의 위엄으로 길막한 쉴드 3인방이 뒤를 봐줌ㅇㅇ
그리고 몇년 뒤... 왕이 바뀌고 한양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호랑이 요괴에 대한 소문이 사그라들 무렵... 5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가 한곳에서 모임. 공무원ㅋㅋㅋ인 쉴드 3인방이 제일 먼저 미리 도착하고 바튼은 정각에ㅇㅇ 토니는 30분 늦고 토르는 나머지가 다 왔지? 출발! 하려고 할 때 난데없이 뿅 나타남ㅋㅋㅋㅋㅋ 여섯 명은 다같이 작은 마을로 들어감. 거기서 제일 끝에 있는 집으로 감. 문을 여니 스팁과 배너가 있음ㅋㅋㅋ 토니의 연락을 받았던 배너가 그들을 맞이함. 정확히 무슨 일인지 몰랐던 스팁은 설명을 들음.
새로 즉위한 왕은 어렸을 때부터 스팁의 명성을 알고 나 왕 되면 스승 삼아야지'ㅅ' 하고 있었는데 스팁이 선대에서 요괴에 홀려 왕을 배신한 역적으로 몰리자 완전 실망하면서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해 했음. 참고로 그렇게 된 건 스팁뿐임. 왕의 특명을 받아 요괴 처치하러 갔는데 호랑이 타고 사라졌으니까ㅇㅇ 쉴드 3인방은 배의원을 찾으러 갔던 거라서 아무 징계 없었음. 왕한테 배의원=호랑이 요괴라는 거 말도 않음ㅋㅋㅋㅋ 그냥 배의원을 찾았지만 호랑이 요괴가 나타나자 의원이 겁을 먹고 도망쳐버렸다 그런 식으로만 말함. 길막한 건 요괴가 너무 강력해서 그랬다고 둘러댐. 토니는 자긴 거기랑 아무 상관 없고 그 마을에서 연회를 벌이고 있었는데 왜구가 오고 요괴가 나타난 것뿐이라고 해서 넘어갔고... 한양촌뜨기인 네가 왜 전라도 어드메에서 그러고 있느냐! 했지만 ? 제맘인데ㅋ... 전하도 전라도 한 번 가보세요 제가 안내해DREAM☆ 하고 넘어감. 어차피 영의정 아들이라 함부로 건들지도 못함ㅋㅋㅋㅋ 바튼은 평민이고 스팁이 따로 고용한 거라 존재도 몰랐음ㅋㅋㅋㅋㅋ 토르는 신선이니까 말할 것도 없고ㅇㅇ
아무튼! 왕이 스팁에 대해 궁금해 하고 안타까워 하니까 쉴드 3인방이 스팁과 배너의 소재를 제외한 사실들을 말해줌. 배너의 활동에 대해서ㅇㅇ 왕은 그 이야기 듣고 감동 먹음. 진짜냐고 막 그럼. 그러다가 어느 날 왕이 쉴드 3인방을 데리고 잠행을 나감. 콜슨이 구한 집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시간을 때우는데 왕이 품속에서 뭔가 꺼냄. 보니까 상소임. 산속에서 지네요괴가 극성을 부려서 너무 힘들다고 부디 전하께서 굽어 살펴달라는 상소였음. 근데 장소가 잠행나온 그 마을ㅋ 자기가 잡겠다고 나온 거였음... 쉴드 3인방이 기함하면서 안된다고 말리니까 왕은 그럼 그때 사건에 관계된 이들을 전부 모아서 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움직여 달라고 부탁하는 건 안되겠느냐고 물음.
3인방은 망설이다가 한번 말은 해보겠다고 함. 그리고 토니한테 연락-> 토니가 알아보겠다고 함. 배너랑 몰래 편지 주고받던 토니는 배너에게 그 이야기을 하고... 배너는 스팁이 역적으로 몰린 게 너무 마음 아팠던지라 냉큼 승낙하고 싶었지만 스팁의 의사를 모르니 머뭇거림. 스팁은 일하러 갔거든ㅋ 밭 일구러 갔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을 보고 싶던 배너는 스팁이 지금 없어서 확답은 못하겠지만 꼭 한 번 와달라고 함. 토니는 옳다거니 해서 당장 출발한다고 하고는 쉴드 3인방에게 그리 전함. 3인방은 바튼한테도 연락함. 토르는... 토르는 배너가 부름. 요괴들만 아는 방식으로ㅇㅇ 배너가 여전히 완벽한 인간은 아니니 잘 된다고 하자ㅋㅋㅋ 암튼 배너가 토르 불러서 모일 모시에 오라고 전해줌. 근데 토르한테는 바로 집으로 오라고 알려줬는데 토르가 도착한 곳은 멤버들 모여있던 마을 입구라는 게 함정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해서 8명이 모인 거였음. 스팁은 다 듣고 배너를 돌아봄. 배너는 스팁이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위험한 일 제안하는 애들 불렀다고 화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거 없고 파워뽀뽀...! 어 우리말로 해야지 강력뽀뽀! 스팁이 왕 좆까라고 하고 배너랑 도망친 거긴 해도 영원한 군인인 스팁의 마음 한구석에는 왕을 향한 충성심이 남아 있었으니까ㅇㅇ 그런 거 전혀 없으면서도 스팁을 생각해서 자진해서 왕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한 배너가 스팁은 너무나 기특하고 고마웠음. 스팁은 뽀뽀를 끝내고 왕의 칙서를 받아들음. 그리고 씩씩하게 칼을 챙겨들고 자, 가세나! 하는 걸로 조선 8도의 사악한 요괴들을 물리치는 패의 이야기를 담은 어반저수전 끌ㅋㅋㅋㅋㅋㅋㅋ